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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트 APEC' 사업 2건만 내년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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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에 세계경주포럼, 신라 왕경 콘텐츠 조성 포함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한 포스트 APEC 사업의 일부만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예산에 포스트 APEC 사업 가운데 세계경주포럼 21억원, 신라 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 콘텐츠 조성 9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 포스트 APEC 사업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못했다.
도는 포스트 APEC 사업으로 문화 분야에 세계경주포럼 개최와 APEC 문화전당 건립(430억원), 보문관광단지 대대적인 정비(1천억원), APEC 개최도시 연합협의체 설립을 마련했다.
또 과학·경제 분야 사업으로는 아태 AI 센터 유치, 포스트 APEC 경북 글로벌 CEO 서밋 창설, APEC 퓨처 스퀘어 구축(400억원)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및 국립인구정책 연구원 설립(400억원), 신라통일 평화 정원 조성(320억원),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 설립(490억원)을 계획했다.
도는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국비 확보에 노력해왔다.
har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