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로 접어드는 12월 고속도로 이용 시 졸음운전과 눈길 과속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12월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차량 히터 사용 늘어 졸음운전 및 야간시간대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2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5명이며 그 중 졸음운전 사망자는 11명으로 31%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화물차 사망자는 총 17명이며 이 중 야간시간대 사망자는 14명으로 82%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눈길 과속 사망자는 4명이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2시간 이상 연속 운행할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강설 시에는 통행 속도를 최고 50% 감속하고 차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월동장구도 구비해야 한다.
도로살얼음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교량부, 터널 출입구 등 그늘진 구간을 주행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2월은 겨울철 특성상 졸음운전과 눈길 과속 사고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안전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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