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3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12·3 내란 1년, 다시 빛의 광장으로' 집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이어 롯데백화점부터 목화예식장사거리까지 왕복 1.4km 구간을 20여분간 행진한다.
앞서 이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울산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바뀌고 당 대표도 바뀌었지만 아직 국민의힘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사 앞에 근조화환을 세워두거나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찢는 등의 퍼포먼스도 했다.
한편 울산지역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자유민주주의 수호단'은 이날 오후 7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비상계엄 정당성을 주장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 후에는 뉴코아아울렛부터 국민은행까지 거리 행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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