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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시험관 4차' 임신 후 2년만 둘째 계획 "우인이 동생이랑 올게" ('황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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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16개월 된 아들을 둔 배우 황보라가 둘째 계획을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여기가 바로 지옥? 하와이를 전쟁터로 만든 아들 육아 난이도"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하와이 여행 4일차, 황보라는 "아들 우인이가 컨디션을 회복해서 첫 관광을 나왔다"면서 남편인 김영훈과 사귄 지 5년차에 같이 왔던 코코헤드를 찾았다.

황보라는 "그때는 진짜 결혼해서 애와 함께 이렇게 이곳을 오게 될 지 상상도 못했다"며 아름다운 하와이의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곳에서 아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어 거북이 해변을 찾은 황보라는 "우인이 가지기 전에 왔던 곳이다. '우인이 갖게 해달라'면서 좋은 기운 좀 받으러 왔었다"면서 "이번에 엄마, 아빠랑 와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가족과의 여행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 거북이를 발견한 황보라는 "거북아, 나에게 둘째가 있을까"라면서 둘째를 언급했다. 이어 황보라는 "조금만 늦었으면 못 볼 뻔 했다. 진짜 운이 좋았다"면서 이후 자막을 통해 '거북아 다음엔 우인이 동생이랑 올게'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행 5일 차, 가족들과 다이아몬드 헤드를 찾은 황보라는 "우인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데리고 온 곳이다"며 "애기 가지기 전에도 와서 기도 했고, 애기 갖고도 왔다"며 자신에게 특별한 장소를 찾았다. 이어 그는 "엄마, 아빠가 여기 와서 너무 너무 좋아하시고 우인이가 오늘 컨디션이 최고 좋다"며 무한 계단을 오른 뒤 만난 푸른 하늘과 그림 같은 바다에 감탄을 쏟아냈다.

황보라는 "엄마, 아빠랑 해외에서 산에 올라온 게 처음이다.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면서 "지옥같이 힘들었다. 다들 한 숨 못 잤다. 근데 오늘 처음으로 우인이가 통 잠을 잤다. 역시 아이는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아야 한다는 걸 또 한번 느꼈다"면서 힘들었던 지난 3일을 회상했다.

황보라는 "갈 때가 걱정이 된다.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주면 안 되고, 첫 날은 비행기에서 너무 힘들었고 둘째날은 열이 올라가지고 이틀 고생하고 셋째날은 병원에서 하루를 보냈다"며 "그 다음날인 어제부터 투어를 하고 또 차에서 8,9시간 있다 보니까 애가 지겨워서 또 울었다"며 치열했던 지난날들을 설명했다.

이어 황보라는 "오늘 드디어 우인이가 컨디션을 회복했는데, 매일 매일이 진짜 서프라이즈의 연속이다"며 아이와의 쉽지 않은 해외 여행에 한 숨을 내쉬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