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 전, 부부 예능 출연 비화를 들려줬다.
2일 '유정 그리고 주정' 채널에는 '미스터 션샤인 홍파가 되기까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서유정은 유튜브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전 남편과 찍은 부부 예능이 나오자 "제목이 '가지마'다. 이것도 사실 속상하다.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짤을 보면 '그렇게 좋아해놓고 이혼했나'라는 말이 있더라. 당시 나도 나의 모습을 보고, 송이 아빠도 송이 아빠의 모습을 보자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한 거였다"라고 말했다. 서유정은 전 남편과 이혼 전인 2018년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바 있다.
이어 "관계를 유지하고 잘 살고 싶었다. 그래서 디테일한 모습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작가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포인트여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이혼하려고 결혼한 사람이 어디 있나.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들이 왈가왈부할 수 없다. (부부 사이) 디테일(한 상황)은 아무도 모른다. '좋은 척하더니 이제 와서 이러나'라고 하던데 결국 욕먹는 건 나다"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서유정은 2017년 3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2019년 딸을 출산했지만 2023년 "정리한 지 오래됐다"라며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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