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자신도 모르게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배윤정은 지난 2일 개인 계정에 "아니 엄마. 언제 촬영했어? 그대들아 울 어무니 혼자 막 테레비 나와요. 보러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방송 장면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은 채널A '생존의 비밀'의 한 장면으로, '대장암과 갑상생암을 극복한 75세 점순 씨의 반전 직업'이라는 소개와 함께 배윤정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배윤정의 어머니는 "26년 차 탁송 기사"라고 말하며 "고객이 차를 구입하면 제가 배달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9년 IMF 시절 시작하게 된 탁송 기사일이라며 전국 방방곡곡 400km를 달린다고 전했다.어머니의 고된 일을 방송을 통해 다시 확인한 배윤정은 "우리 엄마지만. 2번의 암 수술까지 하고 26년째. 너무 존경스럽고 멋지다"고 감동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