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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유산을 기리는 벽화 작업에 들어갔다. 벽화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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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이 집으로 돌아온다. 손흥민은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9일(현지시각) 열리는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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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회도 공개됐다. 그는 구단 SNS를 통해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분들께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9일에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저와 제 가족을 응원해 주신 토트넘 팬분들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으니까요"라며 "아마 감정이 복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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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선물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손흥민이 2015~2016시즌 EPL 데뷔 이후로 좁히면 더 대단한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살라와 해리 케인 뿐이다. 손흥민은 케인과도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둘은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공격조합 부분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8월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감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전격 이적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MLS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손흥민은 "정말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그러나 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여기에 왔다. 오늘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우리가 치르는 모든 대회에서 성공하고 싶다"며 "MLS라는 새로운 환경과 리그에 적응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나의 임팩트를 떠나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내년에는 좋은 모습으로 우승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 돌아올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다.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나도, 팬들도 직접 만나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다. 정말 감동적인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순간이 현실이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