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정보원'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에 '윗집 사람들'과 함께 1, 2위에 올랐다.
4일(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보원'은 개봉일인 3일 2만 72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첫날 '윗집 사람들'과 함께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1, 2위에 나란히 안착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콘크리트 마켓', '프레디의 피자가게 2'를 제치며, '나우 유 씨 미 3', '위키드: 포 굿',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 앞서 개봉한 외화와 애니메이션의 강세 속에 이룬 값진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정보원'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연말 시즌에 걸맞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