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 가족 밴드를 결성했다.
4일 KBS측은 "나는야 천재 드러머 심하루"라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심형탁은 아들 하루 군을 향해 "오늘 되게 중요한 날이다. 오늘이 바로 하루가 태어난 지 300일 되는 날"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진짜 고마운 게 300일 동안 건강하게 자라줬다는 거, 그리고 항상 미소로 함께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하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때 심형탁은 300일 기념 축하 선물로 드럼 장난감을 건넸다. 그동안 자장가로 아빠 노래를 들으며 음악 조기 교육을 받아왔던 하루 군. 심형탁은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준 뒤 하루 군에게 드럼 스틱을 건넸고, 그때 하루 군은 드럼 연주의 기본인 스틱을 정확하게 X자로 잡아 아빠를 놀라게 했다.
이어 스틱을 능숙하게 휘두르자, 심형탁은 "드러머가 되려나? 그룹하자"라며 자장 가수 심형탁, 악기 신동 심하루, 관객인 반려견까지 심씨네 가족 밴드를 결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300일 축하 공연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면서 아빠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하루는 드럼을 치며 심씨 가족 밴드 합주를 예고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심형탁은 생후 300일 된 하루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키즈카페를 찾은 가운데 잘 걷지도 못했던 하루 군은 계단을 성큼성큼 기어오르는 등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