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이 새로 설립한 기획사 오케이레코즈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민희진은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라이브 방송에서 "새 회사는 법인만 설립한 단계"라며 "투자 시장 어둡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다.
민희진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신생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 Co., Ltd)'를 설립하고 법인 등기를 마쳤다. 어도어 해임 이후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 셈이다.
오케이에는 민희진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대표이사 자리는 비워둔 상태다. 민희진은 이와 관련해 "지금은 법인만 설립된 단계"라며 "함께 일하려는 직원과 지인들은 있지만 실제 출근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건물도 계약만 마쳤고 완공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전해진 '내방 오디션' 보도에 대해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오디션에 우리 레이블을 끼워준 것일 뿐, 내가 직접 진행한 것으로 호도됐다"며 "레이블 론칭 계획과 향후 프로젝트가 따로 있다. 내 방식대로 준비해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관련 질문에는 "법인 설립 소식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연락이 왔다. 감사한 상황"이라며 "기사에서는 '투자 시장이 어둡다'며 비관적으로 쓰지만, 실제로는 괜찮은 흐름"이라고 밝혔다.
또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 "새롭게 선보일 팀은 보이그룹"이라며 "당장은 걸그룹 계획이 없다. 이전에도 걸그룹을 만든 뒤에는 보이그룹을 준비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