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튀르키예 택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 바가지 요금을 부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여행 보험사 '올클리어(AllClear)'가 소셜미디어 레딧(Reddit) 내 여행 커뮤니티에서 '택시 요금 사기' 관련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된 국가는 튀르키예였다.
튀르키예 관련 댓글은 4200여 개로, 2위인 인도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이어 태국, 베트남, 이집트가 상위권에 올랐다.
'올클리어' 분석에 따르면 택시 요금 사기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관광지에서 특히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북아프리카·미주·유럽 국가들이 상위 15위 안에 포함됐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사기 유형은 ▲미터기를 켜지 않고 높은 요금 요구 ▲카드 결제기를 일부러 고장 났다고 주장 ▲공항이나 번화가에서 짐을 트렁크에 넣으며 빠른 결정을 유도 ▲일부러 먼 길을 돌아 요금을 높이는 방식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택시를 타기 전 반드시 요금을 합의하거나 미터기를 켜 달라고 요청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경로를 확인하면 불필요한 우회로를 피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늦은 밤이나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요금을 부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지 요금 체계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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