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오민석이 '김종국의 2세운'에 대해 전했다.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을 통해 부부로 다시 만난 배우 유선과 오민석이 출연했다.
김숙은 "오민석과 김민석이 원래 친했다던데 안만났던 그동안 김종국이 많이 변했는데 놀랐겠다"라 물었다.
이에 오민석은 "엄청 놀랐다. 형이 결혼했다고 해서. 예전에는 김종국 형이 퇴근하면 운동, 출근 전에도 운동을 했다"라 했다.
이어 "형이 결혼을 했으면 연애를 했을 거 아니냐. 연애를 어떻게 한지 모르겠다"라 궁금해 했다.
김종국은 "그래서 내가 얘기하지 않냐. 연애를 거의 안하고 결혼했다. 결혼하고 연애 중이다"라며 웃었다. 송은이는 "진짜 결혼할 상대를 만나면 '결혼할 거 같다'라 한다더라"라 했고, 김숙은 "언니가 뭘 알아!"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손금'을 볼 줄 안다면서 김종국의 손금이 좋다고 했다. 그는 "감정선이 좋았었나? 연애에 있어서 형이 까칠할 거 같은 이미지인데 감정선이 좋고 일편단심인 거 같더라"라 회상했다.
타로마스터이기도 한 오민석은 과거 김종국의 카드에 2세 임신이 보였다 했다. 그는 "이건 원래 여자가 있으면 임신 카드다. 그 사람과 애정운이 좋아 임신할 확률이 높다는 거다. 석류를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다"라며 임신과 다산운을 점쳤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는 동료들에게 김종국은 "그럼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그걸 그거에 집착하진 않는다. 우리가 행복해야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종국은 9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김종국이 직접 불렀으며 김종국의 오랜 절친 차태현도 즉석에서 '아이 러브 유'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