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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 11위 수원FC와 K리그2 3위 부천FC가 K리그 승강 PO 무대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당초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두 시간여 전부터 올겨울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쏟아졌다. 경기장을 정비하느라 경기 개시가 미뤄졌다가 아예 취소가 결정됐다. 김용세 경기감독관이 선수들의 안전상 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양 팀 감독의 동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눈 때문에 경기장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비디오판독(VAR)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어려운 점 등도 취소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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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악천후로 K리그 경기가 취소되거나 킥오프가 미뤄진 사례는 총 여섯 경기가 있었다. 2018년 8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수원 삼성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2019년 여름에는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덮쳐 두 경기가 연기됐다. 2020년 7월 제주-부천의 경기는 안개로 골대조차 보이지 않아 취소됐다. 2023년 8월 안산 그리너스-충북 청주 경기는 천둥과 번개에 따른 안전 문제로 예정된 날에 치르지 못했다. 2018년 11월 상주(현 김천) 상무와 강원FC의 경기는 폭설로 두 시간 연기돼 킥오프했다. 하지만 강설로 인한 경기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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