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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봉하는 '여행과 나날'은 츠게 요시하루 작가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한다.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로,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 등의 미야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심은경은 극 중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무작정 설국의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각본가 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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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야케 쇼 감독과 첫 작업을 함께 한 소감도 전했다. 심은경은 "감독님은 제가 관객으로서도 팬이어서 '언젠가 꼭 함께 작품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다"며 "감독님과 3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뵈었다. 감독님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이라는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어떻게든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GV(관객과의 대화)를 열었다. 사실 그때 만났다고 하더라도, 많은 대화를 나눈 건 아니라 이렇게라도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시간이 흘렀다. 근데 어느 날 회사에 감독님으로부터 제안이 왔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자마자 믿기지 않아서 '거짓말 아니죠?'라고 몇 번이나 물어봤다. 이건 안 할 이유가 없어서 '그냥 바로 하겠다'고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절차라는 게 있으니 꾹 참고 대본을 다 읽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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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