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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의혹'에 묻힌 이장우 하차 방송...'나혼산', 편집 없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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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정든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된 이장우의 결혼식 회차에 '갑질 논란' 박나래가 이슈를 장악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결혼으로 인해 '나혼산'에 하차하게 된 이장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튀르키예에서 직접 주례를 부탁 받은 전현무가 이장우를 위해 주례석에 섰다.

이장우의 결혼식은 온갖 하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전현무는 "배우 인맥 반, 셰프 인맥 반이다"라 했다. 박나래는 당시를 떠올리며 "쟤 긴장한 거 봐"라며 웃었다.

'나혼산' 멤버들을 위한 테이블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박나래가 1등으로 도착하고 경사스러운 날을 위해 모두가 찾아왔다.

어느새 가족같은 사이가 된 전현무와 이장우는 결혼식장에서 벅찬 순간을 함께 했다. 신랑 입장에 이어 신부 조혜원이 등장하자 구성환은 "내가 이상하다"라며 울컥했고 박나래는 "눈물날 것 같다"라며 감격했다.

최근 매니저 '갑질 의혹' 고발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박나래의 출연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박나래는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해 무지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멘트는 편집 없이 고스란히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앞서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청구 금액은 약 1억 원이다. 또한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하지만 이에 소속사 앤파크는 박나래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퇴사했으며, 퇴직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직원들이 퇴직금 수령 이후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추가 금액을 요구했다는 것.

소속사는 해당 직원들이 금전적 요구액도 수억 원대로 확대해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먼저 박나래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예정대로 업로드 됐고,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홈즈' 역시 정상 출연했다.

반면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는 촬영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이번 촬영 연기는 단순한 일정 변경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