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폐에 새겨진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 이미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떠돌고 있다.
남미 언론 '헤코르드'는 5일(현지시각), "호날두가 7유로 지폐에 등장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SNS에 유포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인포바에'는 "최근 몇 시간 동안 SNS는 호날두의 얼굴이 새겨진 7유로 지폐 이미지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의 장이 되었다.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호날두를 기리는 기념 지폐의 유통을 승인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진위 여부를 따졌다. 이 매체는 "모든 것은 7유로 지폐 이미지가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 7유로는 애초 유로의 공식 화폐 단위가 아니다"며 "지폐 앞면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가 있고, 뒷면에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우승한 유로 2016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기념 지폐가 내년 6~7월에 열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개막에 맞춰 발행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일부팬은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위상을 높였다며 응당 지폐에 얼굴을 새길만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2년째 포르투갈 간판 공격수로 A매치 226경기에 출전해 세계 최다 기록인 143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국민에게 유로 2016을 비롯해 2018~2019시즌과 2024~2025시즌 유럽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하지만 포르투갈 중앙은행측은 곧바로 '어떤 지폐도 발행하거나 유통시킨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발행 및 유통시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지폐 앞면 가운데 하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날두의 트레이드마크인 '시우'(Siiiuuu)라고 적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카이 경기장'처럼 페이크 이미지일 공산이 큰 이유다.
한편, 월드컵 빼고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본 호날두는 앞서 북중미월드컵을 통해 라스트 댄스를 출 계획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6일 조 추첨식 결과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대륙 플레이오프1 승자와 같은 K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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