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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시즌 성적 7승5패, 승점 23점을 기록해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 시즌 KB손해보험 상대로 처음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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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레오와 허수봉이 나란히 20득점, 신호진이 1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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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 선두 대한항공이 최근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독주 체제 굳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저지하기 위해 더 힘을 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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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대한항공이 정말 높은 수준의 배구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전년도 우승팀이고,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팀도 강하다. 지금까지 결과를 봤을 때 2위는 예상했다. 3라운드가 시작되는데 어려운 순간이 많겠으나 이겨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며 "배구 요소는 2번째고, 모든 것은 태도로부터 나온다. 코트 위에서 싸우려는 의지가 요구되는데, 안타깝게도 지난 경기에서는 부족했다. 선수들의 투지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그게 프로다운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2세트 역시 시작은 서브였다. 5-5에서 신호진이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7-5로 앞서기 시작했다. KB손해보험 주포 비예나가 계속 고전했고, 대신 나경복이 2세트에만 7점을 뽑으면서 분투했으나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았다. 23-20까지 쫓기긴 했지만, 레오와 허수봉이 남은 2점을 책임지면서 셧아웃 승리를 바라봤다.
3세트에는 KB손해보험의 거센 반격을 제압했다. 9-12로 끌려가다 허수봉의 퀵오픈 공격으로 10-12가 됐다. 이어 허수봉이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흔들기 시작했고, 최민호가 비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11-12가 됐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12-12 원점. 12-16까지 벌어졌을 때는 레오의 퀵오픈, 허수봉의 백어택, 나경복의 네트터치 범실을 묶어 15-16까지 쫓아갔다.
계속된 3세트 16-18에서는 김진영의 블로킹 이후 KB손해보험 임성진과 비예나의 2연속 공격 범실이 나온 덕에 19-18로 뒤집었다. 20-19 이후 레오가 서브로 또 KB손해보험 리시브를 흔들면서 22-19까지 거리를 벌렸으나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다. 25-25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최민호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천안=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