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위고비(비만 치료제)로 체중 25㎏ 감량 후에도 말린 해조류처럼 날렵해졌지만 여전히 '마라맛 텐션'으로 살고 있는 풍자의 하루가 포착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풍자가 절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대영을 초대해 '새송이버섯 족발'을 내놓는 순간부터 염도를 바닷물보다 진하게 폭발시키며 다이어트식의 개념을 산뜻하게 무시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풍자는 "25㎏ 빼고 나니 예전 청바지는 걷기만 해도 흘러내린다"고 말하며 극적인 체형 변화를 자랑했고,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쇼핑에 나서 출산 후 20㎏ 벌크업한 유튜버 랄랄도 합류했다.
하지만 기성복 매장에서는 '사이즈 전쟁'이 터졌다. 신축성 좋은 슬리브 티도 풍자에게는 '살 비치는 시스루'가 됐고, 기장이 애매한 원피스는 상의를 누르고, 상의는 크롭티로 변하는 웃픈 상황이 이어졌으며 랄랄 역시 작은 옷 앞에 진땀을 흘렸다. 결국 풍자는 "집에 두고 살 빼서 입어야 한다"며 시착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옷들을 전부 구매하는 역발상 다이어트 선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쇼핑 후 사무실로 돌아온 세 사람은 곱창 2㎏, 막창 1㎏, 대창 1㎏ 등 총 4㎏의 '가벼운' 저녁상을 시작으로 과메기, 굴, 굴라면까지 줄줄이 해치우며 폭주했다.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풍자와 랄랄의 찐친 토크였다. 술을 못 하던 랄랄을 주당으로 만든 풍자의 일화부터 랄랄의 '헬멧 태몽'을 대신 꿔준 사연까지 공개되며 둘 사이의 끈끈한 우정이 드러났다.
이어진 성형 토크에서는 풍자표 '마라맛 수위'가 정점을 찍었다. 랄랄이 "코 수술 두 번 했다"고 하자 풍자는 "난 다섯 번 했다. 귀 연골 빼고, 다시 조이고, 한쪽 귀 연골은 바람 불면 너덜거린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마 푹 꺼져서 눈썹 뼈까지 갈았다. 너무 아팠다. 세상에 있는 수술은 다 해봤다"고 말하며 최근에도 코 수술을 했고 "사람들이 나보고 '돈데크만', '110볼트 콧구멍'이라고 하지만 난 만족한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풍자는 "살면서 느낀 건 코까지는 성형도 아니다. 성별까지 바꿔야 성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랄랄은 "그럼 어디까지 해야 성형이야?"라 받아치며 찐친이기에 가능한 매운맛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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