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토트넘은 또 한 명의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리버풀이 젊은 공격수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얀 디오만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디오망데는 이미 8800만 파운드라는 가격표가 붙었다. 그는 양쪽 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이며, 토트넘과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대단히 높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에서 큰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손흥민까지 사라진 토트넘 공격에는 해결사가 없었다. 공격의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도 장기 결장 중이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크랙' 역할을 해주지만,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나기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 부진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직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성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강팀들을 상대로 토트넘 공격진의 부진이 거듭 나타나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프랭크 감독은 창의성 공백으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시절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의 BBC는 '토트넘이 공격에서 새로운 바닥을 찍었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손흥민의 공백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후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은 기력이 소진되어 잔부상에 시달리고 평소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며 이별이 옳았다는 평가도 내렸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력이 떨어진 손흥민의 빈자리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이미 LA FC에서 10호골로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올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을 보강하길 원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과의 이른 이별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대체자로 디오망데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2006년생의 어린 공격수인 디오망데는 레가네스에서 프로 데뷔 이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올 시즌 19세의 나이에도 14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해 라이프치히 공격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 드리블 실력을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슈팅 등도 돋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적어도 4~5개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여러 구단의 관심은 진짜인 것 같다'고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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