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오는 16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더크로스 출신 이시하 후보가 과거 온라인 활동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시하 후보가 과거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이른바 '사이버 렉카' 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의혹이 확산 중이다. 문제로 지적된 영상에는 국내 주요 기획사와 협회 회원을 겨냥한 듯한 도발적 표현이 담겼다는 주장도 나온다.
선거 국면에서 후보자가 과거 선정적 콘텐츠를 제작, 공개했다는 의혹 자체가 부담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 렉카'식 폭로형 콘텐츠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중이다.
실제 일부 음악계 관계자들은 "협회 구성원을 대표할 후보자로서 적절한 발언이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자질 논쟁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과거 흑역사'가 파묘된 차원을 넘어, 협회 공신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K팝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 만큼, 음저협이 음악인의 수익 배분, 권익, 분배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리더십의 무게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회장 선거에서 요구되는 신뢰성과 책임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사이버 렉카' 유튜버 활동 의혹 꼬리표가 이시하 후보에게 직격타로 작용될지, 이번 투표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는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1987년 CISAC 가입 후 1995년 정회원이 됐다. 2019년 처음 CISAC 이사국에 선출돼 활동했고, 2022년 재당선되며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회원 수는 5만 명을 넘겼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역대 회장으로는 손목인, 길옥윤, 박춘석, 추가열 등이 활동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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