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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번리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달콤한 스타트를 끓었다. 하지만 이후 2무4패에 그쳤다. 지난달 30일 풀럼과의 홈경기에선 '참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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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1대2로 패한 가운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폭발했다. 그는 "6분 만에 두 골을 실점한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첫 번째는 굴절된 슛이고, 두 번째는 비카리오의 실수다.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하지만 계속해서 야유를 보낸 팬들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반응은 용납할 수 없어요. 진정한 토트넘 팬이 아닐 거다. 경기 후 야유하는 건 당연하고, 문제없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함께해야 한다. 역전승을 거두려면 함께해야 한다.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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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전 후 "전반적으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공격적으로는 더 역동적으로 좋은 기회와 좋은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정말 마음에 든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에 슈팅을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정말 대단했고,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완벽한 협력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정말 기뻤다. 정말 멋진 승리였다"고 밝혔다.
시몬스에 대해서는 "그는 24시간 프로 선수고, 그 자리를 간절히 원한다. 좋은 기세를 타고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오늘 1골 1도을 기록했는데,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분들께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9일에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저와 제 가족을 응원해 주신 토트넘 팬분들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으니까요"라며 "아마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4일 손흥민의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때 나는 한국에서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며 "12월 9일 런던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날 예정이라 행복하다. 그날은 매우 감정적인 하루가 될 것이다. 곧 만나자"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직접 선택한 벽화도 공개된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유산을 기리는 벽화 작업에 들어갔다. 벽화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선사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