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들만의 농구가 아니길 바란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의 말이다.
고양 소노는 7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5대59로 이겼다. 소노(8승11패)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손 감독은 "선수들의 에너지가 좋아서 이긴 것 같다. 물론 4쿼터에 흔들렸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했다"며 "(선수들에게) 노마크는 없다고 했다. 이정현이 앤드류 니콜슨(삼성)을 막을 수도 있다. 그게 완벽하게 될 순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노는 이날 네이던 나이트(19득점)-케빈 켐바오(16득점-17리바운드)-이정현(16득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제 몫을 해냈다. 손 감독은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다. 그 옆에 있는 선수들이 그 효과에 편승해야 한다. 그게 점점 넓혀져야 한다. 그들만의 농구가 아니길 바라고, 그런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파생되는 찬스를 잘 이어 받아야 한다. 같이 할 수 있어야 집중 마크 없이 스페이싱 농구를 할 수 있다. 초반에 그게 잘 되지 않았었다. 정희재 최승욱이 최근 해주고 있다. 합만 맞으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소노는 9일 안양 정관장과 격돌한다. 손 감독은 "틀은 내가 짜지만 그들의 합이 맞아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으면 구멍이 난다. 최근에 합이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 그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온 전술을 선수들이 업그레이드를 한다. 하지만 아직 좋다, 아니다 평가할 수 없다. 등수가 너무 밑에 있다. 첫 번째 라운드 로빈 때 너무 많이 (승리를) 놓쳤다"고 말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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