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 새 마스코트 이름이 '장군이'와 '오동이'로 확정됐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명칭 변경은 암수 작은 거북을 뜻하는 '구니·구키'를 시대 변화에 맞춰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이뤄졌다.
기존 마스코트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의 '3려 통합' 이후 개발돼 2001년부터 공식 사용됐다.
새 마스코트는 기존 거북의 이미지에 이순신 장군의 투구, 오동도 동백꽃의 형상을 추가해 각각 장군이와 오동이로 불리게 됐다.
여수시는 지난 10월 말 공모에 접수된 총 1천24건을 대상으로 담당 부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압축된 후보작을 대상으로 시민· 직원 선호도 조사를 했다.
여수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시청 잔디밭 조형물 설치 등으로 홍보하고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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