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22기 경수가 22기 옥순과 재혼 후 이어지는 오해와 왜곡된 시선에 참았던 속내를 드러냈다.
22기 경수는 8일 "요즘 아내가 하지 않은 말 때문에 많은 오해와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받고 있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참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경수는 "하지만 우리 집에서의 하루는 밖에서 말하는 것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자연스럽게 가족으로 느끼며 따뜻하게 지내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은 저희보다 더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다가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유(딸)는 아직 아내를 '이모'라고 부르고 있지만 제가 '혹시 엄마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을 때 지유는 '어색하긴 한데… 나중에는 당연히 할 수 있지'라고 말해주었어요. 그 말이 참 고맙고, 아이 마음의 진심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라고 재혼 후 가족 간 호칭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솔직하고 따뜻합니다. 어른들처럼 이름 하나, 관계 하나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의 마음이 아니라, 일부 어른들의 시선이 문제죠"라며 "우리 가족은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그래요. 웃음도 많고, 서로 챙겨주며, 집 안이 늘 따뜻합니다. 지유는 선우(아들)의 마음을 저희보다 더 잘 읽고 배려하고, 선우는 네 사람 중 가장 자연스럽게 우리를 가족으로 느끼는 아이예요. 이 아이들을 보면 지금 우리가 잘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라고 전했다.
경수는 아내 22기 옥순에 대해서도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조용히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라며 "그런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이 닿는 걸 보면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결국 답을 보여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희는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가족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경수는 "여전히 저희 가족이나 아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으니까요. 마치 '아이를 위해 한다'며 비난하는 척하면서 정작 그 말이 가정에 가장 큰 상처가 된다는 것조차 모른다면, 그건 어른이 아니라 그냥 책임 없는 말 한마디 던지는 악플러? 인거 같네요"라며 "저는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보호하는게 제가 이 가정에 있는 이유입니다. 어른이라면, 최소한 그 선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22기 옥순과 경수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5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11월에는 결혼식도 올렸다. 옥순은 아들을, 경수는 딸을 양육하고 있어 두 사람은 네가족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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