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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퍼블리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페루 잠수부 알레한드로 라모스는 지난 2013년 39세 때 잠수 사고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형태의 감압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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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배가 그의 산소 호스를 끊어버리면서 그는 급히 수면으로 올라와야 했고, 이 과정에서 체내에 질소 기포가 형성되며 심각한 감압병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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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례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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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위험성이 너무 커 불가능하며, 현재로서는 '풍선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다. 비록 몸이 변형됐지만 생존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해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
끔찍한 사고에도 여전히 바다를 그리워한다는 그는 "다시 잠수를 하고 싶다.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나의 취미였다"면서 "바다는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