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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측, '갑질·의료법 위반 의혹'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 "사안 엄중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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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나 혼자 산다' 측이 박나래의 출연 중단을 알렸다.

8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습니다.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대리처방,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주사) 언니'로 불리는 지인 A씨에게 수면제 등 약을 공급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일련의 논란과 관련, 박나래는 오늘(8일) 오전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 다음은 '나 혼자 산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 혼자 산다' 제작진입니다.

우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 씨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하여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습니다.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나 혼자 산다'는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