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가 도미야스 다케히로(무적)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매체 풋발인터내셔널은 8일(한국시각) '아약스가 수비 강화를 위해 도미야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약스는 그의 상황을 주시해왔으며,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도미야스의 강점은 양쪽 측면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도미야스는 일본 축구 차세대 수비수로 불렸던 선수다. 2015년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8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듬해 볼로냐(이탈리아)로 이적한 뒤 두 시즌을 뛰면서 상승세를 입증했고, 2021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기에 이르렀다. 당시 요시다 마야와 함께 아시아 출신 센터백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선수로 지목되면서 일본 축구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비슷한 시기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막 밟은 김민재에 비해 높은 기량을 가진 선수였다.
그러나 도미야스의 아스널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프리미어리그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출전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활약 기복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설상가상 지난해 7월 시즌 준비 중 무릎을 다쳤고, 3개월 뒤인 10월 사우스햄턴전에 후반 교체로 나서 6분을 소화한 뒤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시 이탈했다. 결국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미야스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현재 도미야스는 무적 신분으로 개인 훈련을 하면서 새 둥지를 찾고 있다. 풋발인터내셔널은 '도미야스가 아스널 시절 보여준 경기력에 근접한다면 아약스에게 최고의 보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14개월 동안 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실제 활약 여부에 물음표를 달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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