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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팬들 어이없을 듯! "알론소 포기하고 슈와버에 올인", PIT도 어차피 못먹는 감...홈런왕 몸값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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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카일 슈와버에 진심어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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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슈와버를 데려와 후안 소토와 함께 좌타 원투 펀치를 구성할 계획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스몰 마켓의 대표격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왕 FA 카일 슈와버에 4년 1억달러 이상을 오퍼했다고 알려지자 경쟁 구단들이 다급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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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내부 FA' 피트 알론소를 포기하고 슈와버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9일(한국시각) '메츠가 윈터미팅이 개막한 가운데 카일 슈와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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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전력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는 분위기다. 알론소가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지명타자 스탈링 마르테도 FA가 됐다. 게다가 메츠는 좌타 거포 외야수인 브랜든 니모를 지난달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다. 대신 받은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은 우타 내야수다. 슈와버 영입은 결국 좌타ㅍ라인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포스트는 '메이저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 구단 수뇌부는 이미 슈와버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후안 소토와 막강한 좌타 원투 펀치를 거느리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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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는 올해 56홈런을 터뜨리며 NL 홈런왕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만약 메츠가 슈와버를 품에 안는다면 보상 규모가 꽤 클 전망이다. 내년 드래프트 픽 2장과 국제 사이닝보너스 100만달러를 원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줘야 한다.

MLB.com은 '알론소가 메츠 구단 통산 홈런 1위에 팬 페이버릿으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그와 먼저 재계약하는데 집중하지 않는 건 의아하다'면서도 '메츠에게는 타이밍이 중요한 요소다. 알론소 시장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메츠로서는 알론소를 붙잡고 늘어지느니 슈와버와 신속하게 계약하기를 선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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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의 파괴력과 소토와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보상 규모는 크게 신경 쓸 사안이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결국 그가 원하는 돈을 줄 수 있느냐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슈와버 시장은 알론소보다 넓은 편이다. 필라델피아, 메츠, 피츠버그 이외에도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슈와버를 탐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 슈와버. Imagn Images연합뉴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올시즌 56홈런을 터뜨리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55홈런)를 제치고 생애 두 번째로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타점왕(132개)에도 올라 생애 처음으로 MVP 투표에서 '톱2'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거포이니 당연히 삼진이 많지만, 볼넷도 많이 고르는 스타일이다. 최근 3년 연속 100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했다. 2할대 중반의 타율에도 불구, 출루율이 꾸준히 3할대 중후반을 유지하는 이유다.

슈와버의 계약 규모에 대해 MLBTR은 5년 1억3500만달러, 디 애슬레틱은 5년 1억4500만달러, ESPN은 4년 1억2800만달러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메츠의 슈와버에 대한 호의가 '진심'이라면, 피츠버그는 물론 다른 구단들이 돈싸움을 벌이기는 어렵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작년 이맘 때 소토에게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년 7억6500만달러를 안겨준 인물이다.

피츠버그의 경우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은 2023년 4월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맺은 8년 1억675만달러다. FA로는 2014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3900만달러가 고작이다. 즉 FA 몸값으로 1억달러는 커녕 4000만달러 이상을 써본 적이 없는 구단이다. 슈와버에게 1억달러 이상을 쓴다고 해도 메츠를 이기기는 어렵다.

피츠버그가 슈와버에 1억달러 이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디 애슬레틱도 '파이어리츠와 레즈는 그들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는 없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 파이어리츠는 결국 호르헤 폴랑코, 라이언 오헌, 오카모토 가즈마와 같은 중저가 FA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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