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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색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갈색빛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최형우는 "(이적은)아직 실감이 안난다. 선수들을 만나보기 전이라 실감이 아예 안난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최형우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한 삼성 구자욱은 "신인때 최형우 선배와 함께 했고, 그 후로도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우리가 다시 함께 할 기회가 있을까요'라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우리팀에 오시는 게 정말 꿈만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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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보다도 최형우의 머릿속에는 오직 수상 후 인삿말을 실수하지 않는 것. 골든글러브를 받으러 무대에 올라갔을때 "KIA 타이거즈 최형우입니다"가 아닌,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입니다"라고 이제는 인삿말을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최형우는 "특별한건 없는데, 첫 멘트를 실수 안해야 한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있다. 시상식 들어가기 전에도 후배들이 말을 걸면, 아마 듣지도 않고 거기에만 집중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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