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가 새롭게 신설한 감독상의 초대 수상자는 LG,트윈스를 2년만에 다시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이 선정됐다.
염감독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125표 중 71표를 받아 5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위팀 한화를 2위로 이끈 김경문 감독이 32표(26%), 하위권 후보였던 NC를 5위로 만든 초보감독 이호준 감독이 15표(12%), SSG를 3위로 만든 이숭용 감독이 5표, 김태형 감독과 이범호 감독이 1표씩을 받았다.
염 감독은 지난 2023년 LG 사령탑에 올라 그해 팀을 29년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시즌에도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3년 동안 두차례 우승을 이끈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이후 3년 총액 30억원에 재계약하며 역대 감독 최초의 30억원 시대를 열었다.
염 감독은 KBO 허구연 총재로부터 상을 받은 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인사를 못드렸는데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택해주신 구광모 구단주님과 구광모 구단주대행님께 감사드린다. 또 시즌을 치르면서 힘든 일도 많았는데 소신껏 할 수 있게 해주신 김인석 사장님과 차명석 단장님, 그리고 운영팀 프런트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또 "함께 고생하는 코칭스태프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통합우승을 했고, 그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그동안 가족에게 고마움을 말하지 못했는데 31년동안 야구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한결같이 믿음으로 야구할 수 있게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면서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한단계 성장하는 팀의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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