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이민정이 가수 이효리와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9일 '이민정 MJ' 채널에는 '대학시절 유일하게 남은 연예인 친구 제성이와 추억여행 *민정누나…라고 함'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민정은 성균관 대학교 앞에서 "제가 이십 몇 년 전에 다닌 성균관 대학교에 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제성이 등장했고, 이민정은 황제성을 "성균관대 연기 예술학과 1기 동기"라고 소개했다.
이민정은 "대학 시절 (학과 내에) 군기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개판이었다. 우리가 뭘 안다고 어떻게 (후배들을) 잡나. 너무 잡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주의였지만, 구체적인 규율은 정해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정하기 위해 우리끼리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인사는 사실 나이가 어리거나 후배면 (먼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후배가 먼저 인사를 안 한다고 뭐라고 한 적은 없다. 옛날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음식점에 갔는데, 저쪽에 이효리 언니가 앉아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민정은 "우리 직속 연기자 선배는 아니어도 나보다 언니고 선배라서 가서 인사했더니, 나중에 이효리 언니의 친구인 아는 기자 분이 '저 친구 되게 당당하고 예의 바르고 좋다'라고 얘기했다는 걸 들었다. 내가 모르는 사람일지언정 먼저 인사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이효리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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