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모님은 강원도에서 북카페를 운영하고 계신다."
배우 서현진이 강원도에서 북카페를 운영 중인 부모님, 그리고 아직도 조금은 어색한 '아빠와 딸'의 관계를 담담하게 풀어놨다.
서현진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웹예능 토크쇼 '살롱드립, 똑부러진다고요? 오해에영, 서현진'편에서 "아빠랑 둘이 있으면 살짝 '뗀뗀'하다. 엄마랑 훨씬 가깝고, 아빠는 본인이 '집에서 왕따 같다'고 농담을 하신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부모님은 현재 강원도에서 북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말한 서현진은 "가끔 내려가서 설거지도 하고, 손님 많을 때는 서빙도 돕는다"며 "동네 분들은 그냥 '사장님 딸 왔네' 정도로 편하게 대해주신다. 팬미팅 분위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집 수납 공간이 부족해,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대본들을 모두 북카페로 보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집에 대본을 더 둘 데가 없어서 버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카페에 둬라'고 하셨다"며 "지금은 북카페 한 켠에 내가 걸어온 길이 책처럼 꽂혀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아빠와의 관계에 대해선 "서로 존중하지만 서로 조금 어려워하는 사이다. 아빠는 늘 일하시느라 바쁘셨고,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이 점점 '한 사람'으로 보이고, 아빠의 인생이 궁금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장에서 달라진 자신의 태도에도 가족의 영향이 스며 있다. 서현진은 "예전에는 뭐든 '네'라고 하는 예스맨이었다. 근데 어느 순간, 내가 아무 말 안 하면 다른 사람이 더 다치는 상황이 생기더라"며 "특히 촬영장에 아역 배우가 있을 때는 부모 마음이 되어 보게 된다. 부당하거나 위험해 보이면 이제는 말을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후배들한테 군기를 잡거나 하진 않는다. 인사 하나 안 했다고 뭐라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내가 화가 나 있는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투영하지 않으려고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게'라는 말을 계속 떠올린다"고 덧붙였다.
tvN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절친이 된 전혜빈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전혜빈 언니랑 한 달 동안 여행을 간 적 있다. 남극도 가고, 남미 갔다가 프랑스에서 마무리했다"며 "언니가 '네 술을 늘려주겠다'면서 한 잔에서 시작해 마지막 날엔 세 잔까지 가게 했다"고 웃었다.
공유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작품 같이 했던 선배님들이 다 잘 챙겨주신다. 미란 언니도 그렇고, 공유 오빠도 그렇고 '나오라' 하면 나가게 된다"며 "그렇게 연결된 인연들 덕분에 작품이 끝나도 계속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서현진은 예능 '도시어부' 열혈 시청자임을 자처했다. 그는 "도시어부를 너무 재밌게 봐서 어종을 대략 구분할 정도가 됐다"며 "낚시하시는 걸 보고 있으면 나레이션이 귀에 착착 붙는다"고 말했다.
그러다 실제로 공유와 촬영감독, 감독이 함께 떠난 낚시 일정에 합류하며 인생 첫 낚시에 도전했다. 서현진은 "참돔을 세 마리 잡았다. 낚시를 하면서 내내 도시어부 나레이션이 환청처럼 들리더라"며 "채비가 빠지거나 훅이 털리면 '아, 그래서 저분들이 저걸 기생 빠졌다, 손맛이라고 했구나' 몸으로 느꼈다"고 생생하게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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