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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웹예능 토크쇼 '살롱드립, 똑부러진다고요? 오해에영, 서현진'편에서 "아빠랑 둘이 있으면 살짝 '뗀뗀'하다. 엄마랑 훨씬 가깝고, 아빠는 본인이 '집에서 왕따 같다'고 농담을 하신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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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수납 공간이 부족해,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대본들을 모두 북카페로 보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집에 대본을 더 둘 데가 없어서 버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카페에 둬라'고 하셨다"며 "지금은 북카페 한 켠에 내가 걸어온 길이 책처럼 꽂혀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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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달라진 자신의 태도에도 가족의 영향이 스며 있다. 서현진은 "예전에는 뭐든 '네'라고 하는 예스맨이었다. 근데 어느 순간, 내가 아무 말 안 하면 다른 사람이 더 다치는 상황이 생기더라"며 "특히 촬영장에 아역 배우가 있을 때는 부모 마음이 되어 보게 된다. 부당하거나 위험해 보이면 이제는 말을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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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절친이 된 전혜빈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전혜빈 언니랑 한 달 동안 여행을 간 적 있다. 남극도 가고, 남미 갔다가 프랑스에서 마무리했다"며 "언니가 '네 술을 늘려주겠다'면서 한 잔에서 시작해 마지막 날엔 세 잔까지 가게 했다"고 웃었다.
특히 서현진은 예능 '도시어부' 열혈 시청자임을 자처했다. 그는 "도시어부를 너무 재밌게 봐서 어종을 대략 구분할 정도가 됐다"며 "낚시하시는 걸 보고 있으면 나레이션이 귀에 착착 붙는다"고 말했다.
그러다 실제로 공유와 촬영감독, 감독이 함께 떠난 낚시 일정에 합류하며 인생 첫 낚시에 도전했다. 서현진은 "참돔을 세 마리 잡았다. 낚시를 하면서 내내 도시어부 나레이션이 환청처럼 들리더라"며 "채비가 빠지거나 훅이 털리면 '아, 그래서 저분들이 저걸 기생 빠졌다, 손맛이라고 했구나' 몸으로 느꼈다"고 생생하게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