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현대건설 이예림이 4세트에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한 후 짜릿한 표정으로 환호했다. 이예림은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로 휴식 중인 정지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팀의 시즌 첫 3연승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8, 21-25, 25-18, 25-20)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지난 1,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카리와 양효진이 각각 22득점과 1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5득점을 기록했고 김희진도 10득점 중 5점을 블로킹으로 따냈다.
이예림은 올시즌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9시즌 만에 친정팀 현대건설로 돌아왔다. 이예림은 이날 경기에서 14득점을 올리며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예림은 지난 6일 흥국생명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예림은 4세트 24대20에서 퀵 오픈 공격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첫 3연승을 확정짓는 순간, 동료들은 이예림에게 다가와 뜨거운 포옹과 함께 축하를 건넸다. 정지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이예림의 만점 활약에 팀원들은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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