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재력을 과시했다.
9일 '윤형빈의 원펀맨' 채널에는 '취미에 ○○억을 태워?! 취미에 제대로 미치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옥동자 스튜디오 습격 사건 (feat. 야구, 촬영, 수족관, 컴퓨터, 커피 등)'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윤형빈은 "오늘은 개그 스승님이자 전 소속사 사장님을 뵈러 간다"라며 정종철의 작업실을 찾았다. 1층에는 커피 머신, 그라인더 등이 자리했다. 정종철은 "커피를 좋아해서 여기서 커피를 추출한다"라며 9백만원에 달하는 커피 머신을 소개했다. 그라인더는 구형이라 350만원에 샀지만, 신형을 예약한 상황이라고. 정종철은 "내가 1호로 수입하려고 한다"라며 기대감에 젖었다.
윤형빈은 스튜디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또 놀랐고 정종철은 "인테리어? 내가 안 했다. 돈이 했지. 돈 내면 다 된다. 여기서 촬영과 일을 해야 해서 예쁘게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 로스팅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건 1000만원이라고. 2층에는 편집실, 촬영 스튜디오 등이 있었다. 정화 시스템을 갖춘 수족관도 있었고 압도적인 사이즈의 TV가 있는 서재, 으리으리한 주방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템 모두 고가로 재차 놀라움을 안겼다. 400만원 대 화목 난로, 140만원 대 조명, 230만원 업소용 식기 세척기 등을 본 윤형빈은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옥동자', '마빡이' 등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요식업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정종철은 사업가로 성공한 후 지난해 '김숙 티비' 채널에 출연, 취미에 집 한 채 값을 쏟아부었다며 스튜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최근 45억 강남 건물주가 돼 화제를 모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