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장영란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영란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매니저 월급을 올린 미담을 밝혀왔다.
장영란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당시) 소속사가 오래 됐다. 답답했던 게 매니저 분들이 월급이 적어서 그게 속상했다. 스타일리스트도 그렇고. '내 계약금을 낮춰라. 없어도 된다. 하지만 우리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 그래야 더 즐겁게 일하지 않겠냐' 얘기했다. 근데 그게 성사가 됐다. 저는 정말 계약금을 낮추고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 급여를 역대급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장영란은 스케줄에 그만둔 매니저들까지 동행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영란의 대기실을 찾아온 '전전' 매니저는 퇴사 후에도 장영란이 친누나처럼 챙겨줬다며 자동차 딜러가 된 자신을 위해 병원용 차량까지 계약해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 장영란의 전 매니저는 남편인 한창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등 장영란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의혹 속 장영란의 미담이 재조명되며 장영란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갑질을 주장하며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사적인 심부름, 폭언, 상해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사비로 지출하고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박나래는 8일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나래의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사과 받지 못했고 어떠한 합의도 못했다"며 "'한 달 동안 많이 참았다. 이제 못하겠다'고 하자 박나래가 '소송하자'더라"라고 반박해 파문이 예상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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