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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결혼 2년만에 신혼집 옷장 털렸다...'수백만원대 명품옷' 5천원 헐값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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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그룹 다비치의 이해리가 친한 동생들에게 명품 옷을 헐값에 판매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이해리해리'에는 '셀린느부터 보세까지 이해리의 연말 맞이 아나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해리는 "오늘은 저희 집의 빅 이벤트 중에 하나인 '해리의 아나바다'를 찍어보면 어떨까 한다. 1년, 2년에 한 번씩 계속 했던 이벤트다"라 했다.

이해리는 "아나바다를 아시나요 여러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 다. 안 입는 옷들이나 잘 안맞는 옷들을 교환이나 선물보다 동생들에게 나눔하는 행사다"라 설명했다.

한가득 옷을 가지고 온 이해리는 예상보다 많은 물량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해리는 예쁜 색상의 니트를 보여주며 단돈 만 원으로 경매를 시작했지만 고객들은 "9천 원!"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리는 "내가 저번에 어떻게 가격을 했나"라 했고, 동생들은 "전에 톰브라운을 3만 원에 가져갔다"라고 속이다 결국 "4만 원에 가져갔다"라 했다.

백만 원대의 몽클레어 니트는 4만 3천 원에 거래됐고 이해리는 "비싼 것들을 내가 너무 싸게 팔고 있는 거다. 싼 것들은 그게 맞는데"라며 자꾸 가격을 내리려 하는 동생들에 버럭했다.

동생들은 아르마니 니트가 4천 원에 팔리자 "언니 저 보세 니트는 그냥 공짜로 줘"라며 떼를 써 웃음을 안겼다.

엄청나게 비싸다는 셀린드 티셔츠는 5천 원에 쿨거래 됐고, 아크네 카디건도 동생들에게 차례대로 돌아갔다.

이해리는 "또 언제 아나바다가 열리냐"는 동생들에게 "옷이 좀 쌓이면 연락을 주겠다. 내년에 옷이 좀 모이면 또 다시 한 번 깔끔한 이벤트를 열어보도록 하겠다"며 마무리 했다.

한편 다비치는 2008년 데뷔해 '사랑과 전쟁' '8282 ''My Man' '시간아 멈춰라'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해리는 지난 2023년 7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