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왜 이런 걸 예약했어? 나 이럴 나이가 아니라고…."
'송쎄오' 송은이가 폭발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무계획 여행이라도 이건 좀 아니지 않니?' 결국 참다 참다 폭발한 송은이?!??|송은이의 우당탕탕 무계획 캐나다 여행 Ep.2'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송은이가 결국 터졌다.
송은이는 캐나다 토론토의 상징 CN타워에서 '엣지워크(EdgeWalk)' 체험을 앞두고, "나 이제 이런 거 하고 싶지 않다"며 제작진을 향해 작정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 일행은 토론토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CN타워를 첫 코스로 선택했다. 제작진은 "토론토를 가장 멋있게 볼 수 있는 뷰를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며 "노스·사우스·이스트·웨스트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탑에 오르기 전, 스태프가 "두 분만 먼저 올라가신다"고 안내하자 송은이는 곧바로 의심했다. "아까 사인이 뭐야? 왜 두 명만 타시는 거예요? 같이 올라가서 구경해야지, 왜 두 명만 타?"라고 묻자 제작진은 "워크 끝나고 다 같이 올라갈 것"이라며 얼버무렸고, 송은이는 "워크요? 워크가 뭐예요? 이게 뭐야?"라며 점점 표정을 굳혔다.
곧이어 공개된 건 바로 CN타워 외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 프로그램. 몸에 안전 장비를 연결한 채, 바깥으로 튀어나온 발코니 가장자리를 걸어야 하는 고난이도 체험이다. 대형 구조물 모형과 설명을 본 송은이는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이거, 이렇게 매달려 있는 거 아니야? 나 안 하고 싶은데. 이제 나이 들어서 저런 거 하고 싶지가 않아. 이제 이럴 나이가 아니라고. 왜 이런 거를 예약했어?"라고 발끈했다.
제작진이 "토론토 전경을 볼 수 있다"고 설득하자, 송은이는 "그럼 너네가 해. 그렇게 좋으면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보면 되지"라며 대놓고 불만을 터뜨렸다.
결국 장비를 착용한 송은이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CN타워 외벽으로 나섰지만 그 표정에는 여전히 긴장과 공포가 엿보였다.
이후 엣지워크를 마치고 돌아온 뒤, 송은이는 긴장이 풀린 듯 말수도 줄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 동행자들은 "대표 울었나?", "눈이 약간 빨개졌다", "웃음이 없어졌다. 신기가 사라졌다"며 그의 상태를 걱정 반, 놀림 반으로 지켜봤다. 잠시 후, 송은이는 화장실을 찾으며 "나 화장실 가야 돼. 오줌 쌌어, 오줌 쌌어"라며 폭탄 고백을 했다.
제작진은 송은이의 분노한 모습에 바짝 긴장했고 이내 송은이는 "진짜 쫄았어?"라며 '서프라이즈'를 선언했다. 프로그램을 계획했던 작가는 "대표님이 오줌을 쌌다고 하니까"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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