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히샬리송이 겨울 방출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은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1월에 떠나보낼 계획이 없어 보인다. 그를 1월 이적시장 이후에도 잔류시킬 계획이며, 동시에 최전방 보강을 위한 새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1월 영입 후보에 대해서는 예산 제한으로 선택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기복을 몸소 보여주는 인물이다. 손흥민이 10년 만에 이별을 고하고 떠난 후 토트넘은 공격진에 새로운 스타가 필요했다. 히샬리송이 가장 먼저 나섰다. 그는 개막전 번리를 상대로 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슛, 후반 15분 화려한 바이시클 킥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어진 2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해 팀의 2대0 승리에 일조했다.
활약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다시 기복이 시작됐다. 영국의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모습에 실망했다. 히샬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훨씬 더 발전했지만, 이번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얘기가 달라졌다.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시 좋았던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3골, 위력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문전에서 조금의 위협성은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대형 영입이 어려운 1월 이적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내년 여름까지는 히샬리송을 남겨서 활약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이 떠난다면 공격진에 최전방에 활약할 선수가 부족해지는 점도 이유로 작용했다. 도미닉 솔란케, 랑달 콜로 무아니 외에는 대안이 없다. 히샬리송으로서는 남은 시즌 활약 여부가 올 시즌 이후 토트넘에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히샬리송은 최근 토트넘에 방문한 손흥민과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 내부 시설에서 손흥민을 마주한 후 "이 사람은 나 덕분에 우승했다"며 놀렸다. 그러자 손흥민은 곧바로 "네가 아니라 브레넌 존슨 덕분이다"라고 응수했다. 히샬리송은 곧바로 "아니다, 나다! 내가 준결승 MOM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시설 복도에서는 손흥민을 만나자 곧바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포옹하는 등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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