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 이시언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시언은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해 박나래의 술버릇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박나래는 이시언에게 "오늘 촬영 끝나고 어디 가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 기안84 생일파티가 우리 집에서 열린다"고 답했다. 박나래가 "왜 넷이냐"고 묻자, 이시언은 "우리 유튜브 대표"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박나래가 "촬영 때문에 하는 거냐"고 다시 묻자, 이시언은 "아니"라고 답했고, 박나래는 "왜 그렇게 생일파티를 하냐. 나도 부르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시언은 "너 바쁘잖아, 그리고 술 취한 네가 너무 무섭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안 물어보지 않았냐. 이러니까 유튜브에 우리 손절설이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나래는 과거 이시언과 함께한 술자리 일화를 회상하며 "이 오빠가 술 취해서 이단옆차기로 날 차에 밀어 넣었다. 강남 지하 술집 기억 안 나냐"고 질문했다. 이시언은 "그날 나래랑, 쌈디, 기안이랑 술을 먹다가 기안이가 먼저 갔다. 내가 업고 차에 넣고 매니저에게 전화했는데, 갑자기 차에서 내려 '너네 어디 가'라며 웃통을 올리더라. 배가 이렇게 나왔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박나래의 음주 습관은 가족의 걱정까지 불러왔다. 지난해 9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의 어머니 고명숙 씨는 "가끔은 동생을 때리면서 '야 XX야 얼른 먹어' 그렇게 욕하면서 먹는다. 동생은 같이 술마시니까 웃고 넘기는데 만약 남한테 그러면 굉장히 기분 나빠하지 않겠냐. 그런 걱정에 잠이 안온다"라 했다.
어머니는 "저도 젊었을 때는 술을 마셨다. 우리는 술 마시면 무효라고 하는데 얘는 남발을 하더라. '술 마실 땐 겸손하고 예쁜 말만 해라'라 한다. 대접한다면서 말로 상처를 주면 헛짓거리지 않냐"라 걱정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2인은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박나래의 횡령 혐의와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까지 폭로했다. 특히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스케줄이 많은 상황에서도 거의 매일 술자리를 가지며, 24시간 안주 심부름과 파티 준비, 뒷정리에 매니저들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맞아 응급실까지 간 사례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나래는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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