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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뿐만이 아니다. 멕시코가 A조 최종전으로 치를 6월 24일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의 경기도 최소 2만9000페소(약 237만원)부터 거래되고 있다. 6월 30일 A조 1위팀이 각 조 3위 중 상위 1팀과 치를 32강전 입장권과 이 경기 승리로 이어지는 16강전 입장권도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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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입장권은 '유동 가격제'가 도입된다. 수요가 낮은 경기는 정가보다 싸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정가보다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게 FIFA의 입장이다. 멕시코와 달리 축구 열기가 뜨겁지 않은 미국, 캐나다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됐다. 지난 6월 클럽월드컵 당시와 같은 공석 사태를 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격이 낮은 3~4 카테고리 좌석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경기장 대부분이 1~2 카테고리 좌석으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FIFA의 이런 조치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떠올랐다. 미국, 캐나다와 달리 축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인 멕시코는 자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대한 열기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입장권 가격 상승도 주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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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년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플레이오프 승자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갖는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가진 뒤, 24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A조 최종전을 갖는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멕시코전을 제외한 1, 3차전에서는 프리미엄 좌석 입장권에 식사와 라운지 이용 등이 포함된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일 현재 1차전은 시작가 8만9250페소(약 721만원), 3차전은 시작가 8만7705페소(약 709만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