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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달러(443억원) 계약에 합의하고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폰세는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투수 4관왕을 차지하며 MVP에 선정됐다. 시즌이 끝나고 일찌감치 빅리그 입성이 점쳐졌던 폰세는 현지 매체들이 예상한 수준을 뛰어넘는 대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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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경우 확실한 5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 통계 전문 팬그래프스는 폰세의 내년 시즌 예상 성적을 다음과 같이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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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머는 폰세가 155이닝을 던져 151안타와 44볼넷을 ?T고 삼진 149개를 잡아낼 것으로 봤다. 9이닝 탈삼진 8.68개, 볼넷 2.59개,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3.87, WAR 2.3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5선발로는 준수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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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FA 투수 최대어 딜런 시즈를 7년 2억1000만달러에 영입해 케빈 가우스먼과 함께 원투 펀치로 쓰기로 했다. 이어 셰인 비버와 호세 베리오스가 3,4선발을 맡고, 신예 트레이 이새비지와 폰세가 5,6선발로 뒤를 받치는 로테이션이다. 여기에 에릭 라우어, 보든 프란시스, 게이지 스태니퍼, 라자로 에스트라다, 애덤 마코가 선발 후보군이다.
토론토의 폰세 영입은 보험용 성격이 짙다. 내년 시즌 후 베리오스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고, 가우스먼과 비버는 FA 자격을 얻는다. 폰세는 내년 이후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 10승에 가까운 승수를 올리고 규정이닝도 거의 채울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메릴 켈리(FA)에 이어 또 한 명의 'KBO 역수출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