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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은 "1988년 데뷔 이후 이렇게 영화 얘기로 초대받으니 감동스럽다"고 말하며 깊은 감회를 전하며 20년 간의 간절한 기다림, 그리고 다시 선택한 작품 '피렌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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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가 라이너는 "기차 안에서 긴 머리, 콧수염을 한 김민종의 모습에서 20년의 세월이 응축된 깊이를 봤다"고 했다. 이에 예지원은 "성숙한 와인 같다"며 김민종의 원숙해진 연기에 대해 칭찬을 덧붙이자 거의없다는 "예지원 누님은 여전히 샴페인이시다. 터지면 거품이 확 솟는다"고 해 미소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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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하늘이 도운 작품"이었던 '피렌체'는 미국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필름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관왕을 차지하는 또 다른 기적으로 이어졌고 예지원은 "한국 최초 진출이라 영광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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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데뷔작 '첫사랑'부터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한 '아나키스트' 그리고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등 즉흥적인 연출, 무용 장면, 샹송까지 모두 흡수해낸 예지원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생활의 발견'은 '예지원의 발견'", "변종이라 할 만큼 예측 불가의 매력"이라는 평가로 요약됐다.
방송 말미 예지원은 "어려운 영화 이야기만 할 줄 알았는데 수다 같아서 너무 좋았다. 또 나오고 싶다"라 했고 김민종 역시 "시간이 너무 훅 지나갔다", "아픈 기억을 꺼내놓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털어놓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