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과거 유재석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깊은 신뢰 관계를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안부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이동휘가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지석진은 "원래 사기는 가까운 사람한테 당한다"며 말문을 열었고, 유재석은 "돈 빌려주고 못 받은 경우도 많다"고 공감했다.
이에 지석진은 "나도 그런 경험이 많다. 액수가 애매하게 빌려 가서 달라고 하기도 애매하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과거 일화로 이어졌다. 지석진은 유재석을 향해 "내가 마지막으로 돈을 꾼 게 재석이한테였던 것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건 꿨다기보다는 축의금이 급할 때 같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네가 기억할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2003~2004년에 빌렸다가 갚았다. 작은 돈도 아니었는데 당연히 갚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한 날짜에 못 줘서 전화를 했고, 주식에서 돈을 빼려다 물려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래도 금방 갚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돈을 못 갚으면 내가 미칠 것 같다. 그런데 세상에는 너무 편안하게 안 갚는 사람도 많다"며 자신의 성향을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웃으며 "형은 내가 지켜봐 온 사람이고 신뢰가 있다. 집도 알고 부모님도 알고, 도망가도 어딨는지 다 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실제로도 한 이틀 안에 금방 갚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담담하지만 현실적인 대화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관계의 깊이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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