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김지수가 또 한 번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수는 밤이 내려앉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서 있다. 조명이 켜진 에펠탑과 그 앞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김지수는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끌었다.
김지수는 "낮이든 밤이든 에펠탑은 멀리서 바라보는 게 훨씬 좋아요. 그리고 파리에서 가장 오래 머물러 있고 싶은 순간과 장소는 밤의 에펠탑"이라며 "다 메말라버리고 꺼진 낭만이 마구 살아나는 순간"이라고 감성을 전했다.
이어 "한국은 눈이 또 내렸나요?"라고 묻으며 "작년 겨울 유럽에 있으면서 눈을 못 봐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눈이 내렸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낭만있게"라는 짧은 표현으로 여운을 남겼다.
김지수의 게시물에는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사진만 봐도 낭만이 느껴진다", "파리와 너무 잘 어울린다", "한국 떠날 때마다 분위기가 달라진다" 등 감탄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머물며 유럽 생활을 이어갔다. 9개월간 유럽에서 지내며 휴식기를 보낸 김지수는 지난 8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김지수는 꾸준히 작품 활동과 함께 여행지에서의 일상을 SNS로 공유하며 특유의 감성적인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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