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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둔' 고현정의 고백 "매년 12월은 아팠던 기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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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고현정이 연말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고현정은 14일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공개하며 "2025년 크리스마스도 오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실은 (거의) 매년 12월에는 아팠던 기억만 있다"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는 즐겁진 않아도 제발 그냥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고 덧붙여, 담담하지만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화려한 연말 분위기와는 다른 고현정의 솔직한 고백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해당 글에는 동료 배우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배우 엄정화는 "아프지 않고 즐겁고 포근하게 보내길"이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고, 고현정은 이에 "겨울 촬영 힘내시고 사랑한다"고 답하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 역시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등의 댓글로 고현정을 응원했다.

한편 고현정은 최근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