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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5~2026 진에어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27, 25-21, 20-25, 19-2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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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적인 건 상대가 우리카드였다는 점. 최하위인 삼성화재 바로 위 6위라 해볼 만한 상대였다. 실제 앞선 두 번 맞대결에서 1승1패였다. 이번 시즌 2승 중 1승의 제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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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도 방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순위표는 중요하지 않다. 삼성화재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경계했다. 우리카드도 갈 길이 바쁜 상황. 이날 경기에서 연승을 해야 중위권 추격이 가능했다. 애당초 느슨함 같은 마인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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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성화재 선수들은 질 수 없다는 듯 2세트에 강한 집중력을 선보였다. 특히 신인 이우진이 분위기를 바꿨다. 19-19 상황서 김준우의 연속 득점과 아히, 이우진의 쐐기타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세터 이재현 카드를 밀고나갔다. 접전을 벌였다. 김 감독은 세트 중반 체력이 떨어진 아히를 바꿔주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마지막 힘대결에서 우리카드에 밀렸다. 그렇게 창단 후 첫 9연패 악몽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FA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이탈하고, 아시아쿼터 세터 도산지가 적응을 못하면서 삼성화재의 추락이 시작됐고, 결국 창단 최다 연패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