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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제작진이 "정두홍 감독님과는 언제부터 돈독하게 지내셨냐"고 백지영에게 묻자 백지영은 "이민정 돌잔치에 갔는데 그때 계기였다. 그때 남편과 정감독님이 오랜만에 만났다. 그래서 같이 저녁 한번 먹자고 해서 약속 잡아서 그때부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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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정석원은 가난했던 무명 시절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그때 한양대 근처 반지하 방에 살았다. 창문을 열면 타이어만 보였다"며 "치킨 한 마리 사 먹는 것도 부담이었다. 치킨집 앞에서 닭 굽는 걸 보며 '다음 주에 돈 들어오면 먹자' 하고 돌아섰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 버려진 소파를 뒤지면 동전이 몇 개씩 나왔다. 그걸 모아 과자 대신 계란을 사 먹었다"며 "권 감독이 요리를 잘해서 된장국을 한 솥 끓여서 일주일 넘게 나눠 먹었다. 오디션에서 역할 하나 따오면 둘이 껴안고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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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두홍 감독은 "스턴트맨 기준으로 봐도 너무 잘생겼다. 스태프들이 '배우 해야 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정석원은 2007년부터 파주 서울액션스쿨에서 수련을 받았다. 훈련 강도는 상상을 초월했다. "들어갔을 때 느낌이 군대 다시 들어온 줄 알았다." 트랙 전력 질주, 검술·체조·승마·스쿠버·와이어 액션에 공수부대식 레펠 훈련까지 이어졌다. 정두홍 감독은 "액션스쿨은 기본적으로 고난을 각오해야 들어오는 곳"이라며 "그걸 모르는 사람은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