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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 페이백' 31일까지 연장…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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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 페이백(환급)' 사업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15일에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참여자들 호응과 연말 관광 수요 증가를 고려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관광객이 밀양에서 하루 이상 묵으며 영남루 등 지정 관광지와 식당을 1∼2곳 이상 이용하면 여행 경비 일부를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 9월 24일 사업 시작 이후 전날까지 총 2천126명이 참여해 약 3억원의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여행객은 창원, 김해, 부산, 대구 등 인근지역 거주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4만원 수준으로, 비수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낸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구글 폼)을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6 점으로 나왔고, 재방문 의사를 밝힌 비율은 99.5%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며 "성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