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민장학재단은 TKG태광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TKG태광 박주환 회장이 고(故) 박연차 선대 회장 고향인 밀양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려고 올해도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TKG태광은 2016년 1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을 기탁하기로 시와 약정했다.
이번 기탁으로 누적 출연금은 37억원이다. 약정이 모두 이행되면 총기탁액은 40억원 규모가 된다.
1971년 설립된 TKG태광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신발 제조 핵심 파트너사다.
최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체적으로 1999년 정산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2천286명에게 약 57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안병구 밀양시장은 "TKG태광의 지속적인 관심이 밀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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