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위기의 토트넘 홋스퍼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경질된다면 후임자로 위르겐 클롭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5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참패 이후 토트넘에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노팅엄에 0대3으로 패했으며, 너무 많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브렌드포드전과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전 승리는 프랑크 감독에 대한 압박을 다소 완화시켰지만, 14일 노팅엄전 패배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2008~2009시즌 이후 이 시점에서 최저 승점을 기록하면서, 프랭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라며 "그리고 앨런 슈거 토트넘 전 구단주는 위르겐 클롭을 선임하라고 북런던 구단에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패배 이후 팬들의 감정은 극도로 격앙됐다. 슈거는 변화를 요구하는 대다수 팬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토트넘에서 경질설에 시달려 왔다. 노팅엄전을 계기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좋지 못한 상황이다. 팬들은 프랭크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에 불만이 많다.
슈거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루이스 가문의 막대한 재산을 고려하면, 1월에 위르겐 클롭을 영입하는 것은 윈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된 뒤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3년 계약을 맺었다. 클롭은 2024년 여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리버풀은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프랭크보다 즉각적인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클롭은 리버풀을 떠나면서 "리버풀 외에 잉글랜드의 다른 클럽을 맡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이 클럽에 대한 내 사랑과 사람들에 대한 존경이 너무 크다.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했다.
프랭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프랭크가 토트넘에 적합한 감독이 아니라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라며 "그를 하루라도 빨리 내보내는 것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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